미니파티두들분양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산책하러 나가요.
대다수 공원에 피크닉을 가거나
산책로를 걸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요즘 들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더 띄더라고요.

어린 시절 이후로는 제 곁에
강아지를 가까이 해본 적이 좀처럼
없던 저는 간혹 무서워 보이는
외형의 강아지를 보면 피하기도
했지만, 보통은 작고 귀여운 녀석들이
많다 보니 자꾸만 눈길이 갔었어요..

그렇게 수 많은 사람이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반려 인구 천만 시대라는 말이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근처 음식점이나 카페만 가도
반려견 동반 할수있다는 안내가 있으면
강아지 유모차나 이동장에 반려견을
함께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요번에
미니파티골든두들을 받게 되었답니다.

저희 딸아이도 강아지를 굉장히
이뻐하고 나쁘지않아한다면서 잘 보살피는데요..
오래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졸라왔지만 제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안 된다고 반대만 했었거든요.

그러다 공원에서 만난 강아지들하고
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저렇게 나쁘지않아하는데, 그 소원 한번 들어주자
싶어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선택했었지요.

남편도 사실은 제가 반대 안 했으면 무전제
찬성이었다며 미니파티쉬파두들을 함께
본격적으로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었지요.했었는데요..

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아이는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 강아지를 하루 종일
돌보아야 하는 사람은 거의 제가 될듯해서
옛날에 잠깐이나마 강아지랑 지냈던
기억을 살며시 떠올려봤답니다.

무엇보다 미니파티두들분양 과정에서
반려견의 건강에 문제가 없어야
마지막까지 이 선택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아 건강하게 잘 넓은 강아지를 데려오기
위해서 여러 군데 샵을 비교해 봤어요..
집 근처에 있는 샵에 들러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훑어보기도 한다면서 자주 가는
홈페이지에서 조언도 요청해 봤는데,
그다지 마음이 내키는 샵은 없었어요..

아이들은 다들 이뻤지만 사실 썩
믿음이 가는 데가 없었던 거죠.
그러던 중 저 아는 분이 추천해 주신
곳을 통하여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강아지 농장이나 경매장 같은 곳에서
마구잡이로 아이들을 데려오지 않고
정식 허가를 받은 곳이라 안심했구요.
운영 기간도 오래되어 더더욱 믿을
만한 곳이라는 고심이 들었답니다.

방문해 보니 아이들이 하나같이
건강하고 활동성이 좋았는데요..
사진 속에 있던 작고 예쁜 강아지가
눈앞에서 뒹굴고 애교를 부리는데
잘 짖지도 않고 털도 윤기가 반짝반짝
흐르면서 컨디션가 진짜 나쁘지않아 보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간만에 강아지를 키워보는
거라고 하니 차근차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같은 견종이라도 어떠한 녀석은 얼굴형이
둥글고 다리가 짧지만, 혹은 어떠한 녀석은
다리가 길쭉하고 코가 길다는 식으로
각기 매력을 가진 게 참 재밌더라구요.

너무 어린 강아지는 연약하다 보니까
집에 데려왔다가 오히려 아프게 될까 봐
미니파티두들분양 과정에서는 그 부분이
넓은 걱정거리 중 하나이기도 했었지요.했었는데요..

미리미리 고심해 둔 대로 미니파티두들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고, 예약한 뒤
가족들과 함께 데리러 왔는데요..
품종의 특징이나 주의해야 할 점,
아이 건강 컨디션 확인하는 방도 등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셔서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메모했답니다.

미니파티두들은 사교성이 나쁘지않은
편이라 보호자와 금방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었죠.
혹은한 다른 견종보다 순한 성격이라
자녀들과는 더욱 잘 맞는대요.

분양결정 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었구요.
아이가 태어난 날짜, 성별과 접종 이력,
중성화 여부, 품종 특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읊어주시더라구요.
진짜 사람 아이를 하나 데려오는 것처럼
자세하고 꼼꼼한 절차를 밟았는데요..

몇 가지 절차를 다 마치고 사장님이
챙겨주신 강아지 용품까지 받고 나니
이제서야 크게 실감이 나는 것 같았어요..
필요한 애견용품은 웬만한 건 집에
미리미리 다 가져다 두긴 했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까지 꼼꼼하게 챙겨
주셔서 집에 데려갔을 때 당황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만일 모르는 게 생기더라도 언제든지
새벽 이라도 편하게 연락해 주시면 알려주시겠다고
하니 사실상 제일 아이를 많이
돌보아야 하는 저로서는 마치 친정엄마를
만난 것처럼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그렇게 신난 아이와 어리둥절한
반려견과 함께 남편이랑 다 같이
집에 와서 아이를 적응시키는데
고심보다도 훨씬 더 잘 돌아다니고
밥도 엄청나게 잘 먹어서 걱정을
덜었지만, 아무래도 첫날에는
설레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로 며칠간 더 꼼꼼히
아이 건강 컨디션를 체크한다면서
구강, 피부, 엉덩이, 관절,
배변 컨디션를 확인했었지요.했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무색하게도
아프거나 잔병치레 하나 없이
진짜 건강하게 잘 커 주었어요..

미니 쉬파두들분양 을 받고 저희 집엔
웃음이 멈출 날이 없는데요..
가족끼리 사소하게 다툰 후에도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면
다 같이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가
다시금 녹아내리기도 하구요.
다 같이 강아지 산책을 나가면서도
전보다도 더 끈끈해진 걸 느낀답니다.

우리 집의 막내,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데려온 건 행운이었고 행복이에요.
금일 제 글을 보신 여러분들도
강아지 분양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나쁘지않은 기회로 운명 같은 가족을 만나
혹은 다른 행복을 찾게 되시길 바랄게요.